한미 관세 협상 D-1, K-조선 카드는 통할까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2025년 7월 29일,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초미의 관심사 한가운데에 놓여있습니다. 바로 내일로 다가온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결정 때문입니다.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한국의 핵심 산업과 수출 전선에 거대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밀어붙이는 새로운 무역 질서 속에서 우리 정부는 과연 어떤 해법을 찾고 있을까요? 정부가 마지막 협상 카드로 꺼내 든 K-조선 . 과연 이 비장의 한 수가 미국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긴박하게 돌아가는 협상 현장의 막전 막후와 앞으로의 전망을 심도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본문 새로운 무역 질서의 서막: 상호관세 15%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기치 아래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상호관세’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미국과 교역하는 모든 국가에 동일하게 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기존의 복잡한 자유무역협정(FTA) 체제를 흔들고 미국 중심의 새로운 무역 질서를 만들려는 시도입니다. 이미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경제권이 미국과 15% 상호관세에 합의하며 새로운 규칙은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전 세계의 시선은 한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우리 기업들은 최대 25%에 달하는 관세 폭탄을 맞을 수도 있는 그야말로 살얼음판 같은 상황입니다. 😨 벼랑 끝 협상의 구원투수: K-조선 대한민국 정부는 관세 폭탄 을 피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협상 마감 시한을 코앞에 두고, 정부가 꺼내 든 비장의 카드는 바로 K-조선 입니다. 이는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로 불리는 대규모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의 세계적인 조선 기술과 자본을 미국에 투자해, 미국 내 조선 산업을 재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생 협력 모델을 제안한 것입니다. 수십조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